벤츠 4도어 쿠페는 모든 경쟁자 중에서도 가장 예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AMG GT도 예쁘기는 하지만 더 대중적이고 비율이 좋은 모델은 벤츠 CLS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상위 트림인 벤츠 CLS 450 AMG의 모습은 아주 멋있어요. 인기가 너무 좋다는 벤츠 CLS 450 AMG!! 왜 그런지 그 이유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벤츠 CLS는 우리 앞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8년이었죠. 벤츠 CLS 400d가 모습을 드러내고 한참 뒤 벤츠 CLS 450 AMG가 모습을 나타내고, 마지막으로 가성비 좋은 벤츠 CLS 300d AMG Line까지 지금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는데요. 이번 2020년형 벤츠 CLS는 3세대 풀체인지라서 더 주목을 받습니다. 그리고 3세대 벤츠 CLS의 디자인은 이미 출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고요.
2018년에 400d를 받아보고 3세대 벤츠 CLS의 실물을 처음 영접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본래 자동차는 실물이 훨씬 덜하죠. 사진을 워낙에 잘 찍기 때문에요. 그런데 벤츠 CLS를 보고는 실물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건 제 생각만이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했던 바고 주변 업계에서도 벤츠 CLS가 잘 나왔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했습니다. AMG GT도 그렇고 벤츠는 4도어 쿠페는 진짜 잘 뽑는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 4도어 쿠페 시장이 ‘경쟁이 심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시장의 분위기도 그렇고 제가 직접 고객들을 만나보면서 피부로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경쟁 상대라고 일컬어지는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A7, BMW 8시리즈 그란쿠페 등의 모델은 아직은 벤츠 CLS와 경쟁을 하기에는 이릅니다. 벤츠가 워낙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벤츠 CLS는 4도어 쿠페의 원조 같은 모델이고, 국내 시장에서는 워낙 입지가 탄탄하고 또 3세대까지 오면서도 더 안 좋아지는 게 아니라 갈수록 더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그럼 뭐가 그렇게 3세대 벤츠 CLS가 좋냐? 역시 비율이라고 봅니다. 4도어 쿠페는 비율이 다 하는 거예요. 다른 게 아무리 좋다고 해도 루프가 만들어내는 비율이 별로라면 다른 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3세대 벤츠 CLS를 보면 길이가 4,990mm로 아주 길어요. 루프를 깎아내리면서 전장이 길어진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그 길이와 높이, 넓이가 만들어내는 후면부와 허벅지의 라인이 거의 예술입니다. 진짜 좋아요.
상어코를 연상시킨다고 하는 프론트도 이제는 벤츠 CLS의 상징적인 디자인처럼 돼버렸죠. 그릴은 벤츠 CLS 450 AMG 같은 경우는 AMG Line 스타일의 그릴이 들어갔습니다. 다이아몬드 패턴이 그릴의 내부를 장식하고 있고 크롬 라인은 싱글 루브르 스타일로 들어갔고 가운데는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삼각별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벤츠 CLS 450 AMG의 프론트가 독특한 것이 위쪽이 더 튀어 나와 있어요. 물론 범퍼가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후드가 더 튀어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보면 거의 비슷하게 나와 있고 중앙 부분이 쑥 들어가서 후드가 더 튀어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바로 상어코처럼 위가 튀어나왔다고 일컬어지는 부분이에요. 다른 건 뭐 그렇다고 쳐도 이런 식으로 노우즈 위쪽을 앞으로 빼는 디자인은 다른 데서는 잘 볼 수 없는 디자인이죠.
그리고 벤츠 CLS 450 AMG는 가격이 1억 1천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좋은 모델로 일컬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S클래스와 버금가기 때문이에요. 벤츠 CLS 450 AMG를 사는 분들 중에는 S클래스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클래스가 절대로 나쁜 차는 아니지만 오너 드리븐으로 이용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분명 투 머치인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너드리븐으로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1열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벤츠 CLS 450 AMG를 더 선호하기도 해요. 그리고 실내가 S클래스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것이 그 분들의 선택을 더 쉽게 해주고 있죠.
벤츠 CLS의 특징적인 실내 디자인은 바로 비행기의 제트 엔진 같이 생긴 터빈 모양의 에어벤트입니다. 이거도 벤츠 CLS 450 AMG는 깔끔하게 챙기고 있고요. 양쪽 도어와 도어, 2열까지 이어지는 앰비언스 라이트도 S클래스 못지않게 꼼꼼하고 세밀하게 실내 곳곳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클래스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요소로 버튼 하나하나를 거론하기도 하는데요. 벤츠 CLS 450 AMG의 버튼도 소재들도 그렇지만 다듬은 디테일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S클래스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벤츠 CLS 450 AMG의 실내에 대해서는 설명이 끝났습니다.
디테일이 더 필요하시다고요? 조작감이 좋아서 1열 운전석에서 모든 것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편의성, 그리고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이은 와이드스크린 콕핏 스타일에 64색의 투 톤 앰비언트 라이트는 에어벤트까지 적용이 됩니다. 온도와도 연동된 이 조명은 공조장치의 온도가 올라갈 때는 빨간색으로 에어벤트를 밝히고, 낮아질 때는 파란색으로 에어벤트를 밝히죠. 공조장치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조명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벤츠 CLS 450 AMG는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차량입니다. 가솔린 엔진에 EQ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해서 성능을 더 높였어요. 벤츠의 EQ부스트는 효율이 높습니다. 시동을 걸 때는 전기로만 작동을 해서 조용하고, 가속을 할 때에는 출력과 토크를 더합니다. 속도를 줄일 때 낭비되는 부분은 전기로 충전이 되죠. 또한 에코모드에서 가속을 하지 않고 정속 주행을 할 때는 최대한 전기로만 이용해서 달립니다. 엔진을 끄고 달리기 때문에 80km/h의 속도에서도 조건만 맞으면 RPM은 0을 기록할 거예요. EQ부스트는 전기모터가 아니라 스타터-제네레이터로 출력을 내기 때문에 따로 더 무게가 나가는 방식도 아닙니다.
그럼 벤츠 CLS 450 AMG의 엔진 그 자체의 성능은 어떨까? 벤츠 CLS 450 AMG에 장착된 엔진은 3.0 I6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f.m의 힘을 내는 녀석입니다. 놀라운 것은 제로백이 4.8초에 불과하다는 거예요. 일부 s클래스보다 빠른 성능입니다. 심지어 s560과도 큰 차이가 없어요. 4도어 쿠페 모델은 비율과 무게 때문에 조금 더 가속성능이 많이 나오는 게 있습니다. 최고속도도 250km/h로 최고급이죠.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배기음입니다. 벤츠 CLS 450 AMG는 고성능 쿠페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배기 사운드를 따로 마련해두지는 않았어요.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선택을 하시면 배기음 부분은 채우실 수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벤츠 CLS 450 AMG에서는 선택할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죠. ‘4도어 쿠페의 2열 공간은 어떤가요?’ 이건 정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벤츠 CLS 450 AMG의 2열 공간은 편하지 않습니다. 성인 남자 기준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에요. 아마 입이 걸은 친구를 2열에 태우면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온갖 안 좋은 소리는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도어 쿠페라고 하는 다른 차량들에 비하면 벤츠 CLS 450 AMG의 자리는 아주 좋습니다. 5명까지는 아니라도 4명까지 도심에서 이용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어요. 4명까지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정도로 기억하시면 크게 틀림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벤츠 CLS 450 AMG의 가격은 1억 1,000만 원입니다. 1억이 넘는 가격이 ‘저렴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에요. 하지만 돈 값은 한다는 표현은 하고도 남을 차량이 벤츠 CLS 450 AMG입니다. 리스전문가 몬스터카를 통해서 리스로 하시게 되면 가격은 조정이 가능하니까 견적부터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가격을 보고 먼저 지레짐작하고 물러서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정확한 가격을 온라인상에서 말씀은 못 드려도 지레 비쌀 거라고 생각하고 물러서실 필요는 없다는 점은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우선 견적부터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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