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가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것은 이제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야기가 돼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수입차를 처음 타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도 벤츠 e클래스라고 합니다. ‘이 정도는 타줘야 수입차를 탄다.’라고 하는 모델이 벤츠 e클래스이기 때문이죠.
다만, 벤츠 e클래스는 생애 첫 차로 굴리기에는 조금 가격에 무리가 있습니다. 디젤 엔트리인 E220d만 해도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기본이 거의 7,00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가고, 가솔린을 사려면 E300 후륜 아방가르드가 8,500만 원 수준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오늘 다뤄 볼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입니다.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요즘 생애 첫 차로 벤츠 e클래스를 뽑으려는 분들과 세컨카용으로 많이 뽑는 모델이에요. 생애 첫 차는 대충 어떤 스토리인지 잘 아실 거고, 세컨카는 출퇴근용 차는 좋은 걸로 하나 있는데 집에 계시는 분들이 급한 일이 있을 때나 장 보러 갈 때 필요한 차를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로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경제적인 부담은 적고 차는 좋으니까요.
하지만 ‘싼 e클래스’라는 게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 차도 장점이 있고, 또 그 전에 있던 가솔린 엔트리인 e300 아방가르드가 e250 아방가르드로 한 단계 낮아진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달라진 점도 많이 있어요.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있던 2019년형 벤츠 e300 아방가르드에서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로 변하면서 바뀐 가장 큰 부분이 바로 가격입니다. 역시 엔트리 모델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민감한 요소인데요. 가격은 그 이전의 2019년형 벤츠 e300 아방가르드가 6,350만 원이었던 반면에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6,360만 원으로 인상이 됐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현재 6,300만 원 선)
e250으로 e300에서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한 단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왜 오히려 가격은 올랐을까? 그건 내부의 옵션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 2019년형 벤츠 e300 아방가르드는 벤츠 e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e300이면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말 많은 것을 뺐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벤츠냐?’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많죠. 이걸 개선하기 위해서 가격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게 가져가는 대신 옵션을 풍부하게 넣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파워트레인을 보면 확실히 e300보다는 출력과 토크가 줄었습니다. 엔진은 2.0 I4 터보 엔진으로 같은 것이 들어가지만 기존 e300은 24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반면, e250은 211마력이 최고출력입니다. 그리고 최대토크 또한 37.7kgf.m에서 35.7kgf.m으로 줄었어요. 거의 엔진이 뽑아내는 힘이 15% 가량이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정도로 마감을 해도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차량으로 생각하면 차고 넘치는 힘이에요. 국산차를 보면 준중형, 중형 SUV도 이 정도 출력 밖에 안 되는 차량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파워트레인은 줄이고 옵션을 늘린 부분은 오히려 환영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관의 디자인은 더 강렬한 디자인으로 변경이 됐습니다. 2019년형 벤츠 e300 아방가르드는 역시 아방가르드 스타일로 디자인이 돼있기는 했지만 소프트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프론트 범퍼를 약간 amg line이 생각나는 모양으로 다듬는 등 조금 더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프론트의 그릴은 유광 블랙으로 마감이 됐고, 리어 범퍼 부분도 유광블랙이에요. 엔트리 모델이지만 더 강렬한 느낌을 주죠.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아무래도 엔트리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상위 모델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벤츠가 자랑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지는 않고, 일반적인 풀 led의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휠은 18인치의 5-스포크 알로이 휠을 넣었어요. 휠의 디자인은 살짝 트위스트된 것으로 일반적인 휠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내에도 마음에 드는 옵션들이 꽤 있는데요. 일단 앰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갑니다. 벤츠 e클래스의 일원이라면 없어서는 안 될 옵션이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그레인 스타일이 깔끔하게 들어간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우드그레인이 들어간 디자인이 아니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가성비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고, 거기에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이 가격에 이 디자인? 감지덕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페달 같은 경우는 오르간타입의 스포츠 페달을 장착하고 있고, 1열 운전석은 메모리 시트가 있고, 열선이 다 들어 있습니다. 좋은 것은 2열까지 열선은 그대로 적용이 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또 위에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선루프가 기본으로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선루프는 우리가 생각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그러니까 길게 들어간 선루프는 아니고 그냥 살짝 바깥의 깔끔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선루프 정도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파노라마 선루프가 아니면 디자인적으로도 좀 애매한 지점이 있고, 확실히 선루프가 어설프면 오히려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들어간 게 어디야?’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 가격에 벤츠 e클래스라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은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의 기능도 나름대로는 충실히 챙기고 있습니다. 일단은 요즘에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기본적인 기능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이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하게 쓸 수 있어요. 이거 없으면 불편합니다. 원격시동도 가능해서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 하는 옵션으 충분이 갖추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겠는데요.
이제부터는 아쉬운 부분만 모아서 볼게요. 아무래도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엔트리 트림이고 가격이 저렴한 모델이라서 모든 것을 다 채워 넣지는 못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하나는 바로 4matic이에요. 물론 이건 다들 당연하게 생각을 하겠지만 4matic이 있으면 주행이 달라지는데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는 아예 4matic을 선택할 수조차 없죠.
또 간지 옵션이라고 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차를 타고 다닐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인데요. 이게 없어서 좀 서러운 부분도 있네요. 또, 360도를 비춰부는 서라운드카메라는 다른 e클래스에는 있지만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에는 없는 옵션인데 이건 뭐 플러스알파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없다고 아쉽지는 않아요. 반자율주행도 있으면 편한데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와이드 콕핏도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에는 적용이 안 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통풍시트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통풍시트가 없다는 건 아쉽죠.
2020년형 벤츠 e250 아방가르드의 가격이 6천만 원 초반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합니다. 리스전문가 몬스터카와 함께 하시면 더 좋은 가격으로 진행하실 수 있어요. 제휴 딜러사와 캐피털사에서 프로모션, 금융우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고 있고 이를 토대로 리스 견적을 짜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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